서장훈이 20살 비혼주의자에게 현실 조언했다.


9월 6일 방송된 KBS JOY ‘무엇이든 물어보살’에서는 ‘20살에 비혼 결심한 나, 이대로 괜찮을까요?’ 의뢰인이 찾아왔다.


이날 찾아온 의뢰인은 “스무 살이다. 첫 연애가 3월에 끝났다. 연애도 결혼도 하고 싶지 않다”며 첫 연애 후 비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민을 털어놨다. 서장훈은 “혼자 살아 그럼”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.


하지만 의뢰인은 “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할 것 같다”며 전 연인에 대해 “17살에 만나 3년 가까이 사귀었다. 그런데 헤어졌다. 그 친구가 저에게 고치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대로였다. 말이 날카롭게 나갈 때가 있다. 눈매도 날카로워서 쳐다볼 때 눈매도 고쳐달라고 했다. 그 친구가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공부하라고 했는데 안 했다”고 말했다.


서장훈은 “여자 친구 말 좀 들어주지 그랬냐”고, 이수근은 “덜 사랑한 거 아니냐”고 지적했고, 의뢰인은 “저 딴에는 공부 빼고 노력했다”고 답했다. 이어 의뢰인이 “제가 눈치 채지 못한 다른 잘못이 있을 수 있다”고 말하자 서장훈은 “네가 눈치 채지 못한 다른 남자가 있을 수도 있다”고 응수했다.


뒤이어 서장훈은 “너 연애 100% 하고 결혼 100% 한다. 무조건 한다. 연애 한두 달 안에 한다”고 장담하며 이날 방송에 대해 “나중에 보면 이불을 찰 내용”이라고 말했지만 의뢰인은 “30살에도 이럴 것 같다”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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